지아이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인체 서식 미생물)과 단백질 신약의 콤보 플랫폼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8년 6월에도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한 첫 번째 프로젝트의 높은 품질과 생산서비스에 만족해 1년도 지나지 않아 추가로 성사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이번 위탁개발계약은 두 회사가 합의한 5개 멀티 프로젝트 가운데 첫 번째 프로젝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임상1상 물질 생산까지의 위탁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바이오신약들의 개발이 증가하면서 위탁개발생산(CDMO)업체에 외주를 위탁하는 중소형 바이오테크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위탁개발시장은 연 평균 15% 이상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위탁개발사업은 향후 위탁생산(CMO)사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효과도 있는 만큼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본격적으로 위탁개발사업에 뛰어들어 1년 만에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국내외 8개 기업의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스피드와 가격 경쟁력, 품질, 효율 부분에서 이미 글로벌 선진기업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연구(CRO), 위탁개발, 위탁생산의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바이오제약기업들은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본업인 신약물질 개발과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조기 상업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