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6과 유사한 성능에 배터리와 방수 기능, 충격완화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S6액티브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6액티브는 미국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국내 출시는 불투명하다.

  삼성전자, 방수기능 갖춘 갤럭시S6액티브 출시 임박  
▲ 삼성전자 갤럭시S4액티브(왼쪽)와 갤럭시S5액티브
13일 샘모바일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S6액티브’의 실물 모델이 공개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액티브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와 유사한 성능과 디자인에 방수기능을 추가해 내놓는 제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6액티브는 갤럭시S6과 동일한 5.1인치 화면과 엑시노스7420 프로세서, 3기가 램과 16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야외활동에 특화한 갤럭시S액티브 시리즈의 특성상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방수기능과 충격완화기능을 추가하며 변화를 줬다.

갤럭시S6액티브의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6에 비해 950mAh 더 많고 두께도 2mm 더 두껍다. 또 기기보호를 위한 범퍼 디자인이 추가됐지만 지문인식 기능은 빠졌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6액티브 모델에 미국 통신사 AT&T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갤럭시S6 액티브는 미국 시장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6액티브가 국내에 출시될지는 불투명하다. 삼성전자는 이전제품인 갤럭시S4액티브를 국내에 출시했지만 갤럭시S5액티브는 해외시장에만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S6액티브의 실물사진이 공개된 것과 갤럭시S액티브 시리즈 이전작의 출시시기 전례를 볼 때 갤럭시S6액티브의 출시도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라고 관측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5액티브를 갤럭시S5 출시 뒤 두 달 만에 내놓았다. 그 이전 해 갤럭시S4액티브를 갤럭시S4 출시 뒤 한 달 만에 선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