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부터는 카지노 지식재산권 ‘메가벅스’를 도입해 본격적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블유게임즈 주가 오를 힘 갖춰, ‘메가벅스’ 도입해 매출 증가 가능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8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7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셜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 모두 하루 결제액이 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2분기에는 오프라인 카지노 이용자라면 누가나 아는 메가벅스를 도입해 결제액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기반한 소셜카지노게임을 주력으로 한는 게임기업이다.

더블유게임즈는 5월 소셜카지노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에 세계 최대 오프라인 슬롯머신 개발사인 IGT의 잭팟 콘텐츠 ‘메가벅스’를 도입한다.

메가벅스는 오프라인 슬롯머신 게이머들에게 가장 유명한 콘텐츠다. 메가벅스가 도입되면 더블다운카지노 이용자의 플레이 시간이 확대되고 결제액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유게임즈는 IGT의 오프라인 슬롯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포팅작업을 직접 한다. 따라서 IGT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로열티) 비율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모인다.

김 연구원은 “신규 슬롯 도입으로 더블다운카지노의 마케팅 비용은 2분기에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수수료 비용이 줄 것으로 예상돼 올해 더블유게임즈의 연결 영업이익률은 30.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420억 원, 영업이익 16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22.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