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넷마블은 넥슨 인수 가능성과 중국에서 게임 출시 허가 기대로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넷마블 목표주가 16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넷마블 주가는 23일 13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성 연구원은 “넷마블은 넥슨 지분 인수 가능성이 유지되고 있어 가치가 상승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 판호를 발급할 기대감도 있다”고 바라봤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필요한 허가권을 말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중국에서 현지화 작업을 끝냈고 블소 레볼루션도 중국 현지화 작업을 하고 있다.
두 게임 모두 텐센트가 배급 및 유통을 맡는다.
넷마블은 2분기 신작도 6개 내놓기로 계획을 세웠다.
성 연구원은 “최소한 2개는 계획대로 출시하고 나머지 4개도 3분기 안에는 나올 것”이라며 “BTS월드, A3 스틸어라이브(Still Alive), 세븐나이츠2 등 출시 예정 신작들은 특급 기대신작은 아니어 상당 수준의 관심작”이라고 바라봤다.
넷마블은 넥슨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넥슨 인수 본입찰은 4월 말~5월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한국에서 개봉하면서 넷마블의 마블게임들도 2분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넷마블은 2019년 매출 2조4098억 원, 영업이익 3333억 원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37.9% 늘어나는 것이다.[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