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이 자금조달여건의 개선으로 상향됐다.
아주캐피탈은 나이스신용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도 아주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주캐피탈은 신용평가회사들이 아주캐피탈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아진 점을 신용등급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은 최대주주가 변경된 뒤 안정화된 자금조달과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높은 수준의 이익 창출능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아주캐피탈은 2017년 7월 우리은행이 참여한 사모펀드 웰투시제3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후 조달금리 인하 등으로 경영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아주캐피탈은 2018년 말 기준으로 순이익 757억 원을 내 2017년보다 순이익이 30.7% 늘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도 1.6%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자산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성 향상과 재무안정성 개선에 집중했다"며 "캐피탈사 최고 수준의 독자신용도를 달성한 만큼 조달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향샹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