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요구에 따라 채용비리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23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채용비리 여부를 놓고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강원랜드, 하이원 교육생 채용비리 놓고 추가조사 진행

▲ 강원랜드 로고.


추가 조사대상은 60여 명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조사를 통해 청탁과 점수조작 등 채용비리 혐의를 확인하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수사결과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여는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한다.

강원랜드는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518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그러나 2016년 이들의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져 검찰수사가 진행됐다. 강원랜드는 채용비리와 연루된 것으로 판단된 239명의 채용을 취소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018년 2월 현장조사를 벌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채용비리 의혹이 있는 직원들의 조치를 요구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