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대학생들을 상대로 '미래의 리더 양성'을 위한 강연을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24일부터 전국 5개 대학에서 '2019 신세계 지식향연'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식향연은 신세계그룹이 인문학 소양을 갖춘 미래 예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경북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조선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인문학 주제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 대항해시대 열리다'로 정해졌다. '항해왕 엔히크'의 포르투갈 항해연구소 설립 600주년의 의미를 조명한다.
신세계그룹은 "항해왕 엔히크는 한계를 타파하고 미지의 장소로 도전을 통해 대항해 시대의 문을 열었다"며 "그의 도전과 모험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미래의 청년 리더들이 갖춰야할 자세에 관해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대학별 심화강연, 공연, 공통 기조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송동훈 문명탐험가 등이 연사로 나선다.
24일 연세대에서 첫 강연을 시작한다. 김용학 총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강지현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신세계 지식향연은 2014년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았다. 5년 동안 전국의 38개 대학에서 3만5천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청년 영웅'을 선발해 여행 기회 등도 주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 캠프 등을 거쳐 30명의 '청년 영웅'을 뽑고 스페인-포르투갈 그랜드투어에 참가할 기회와 가을학기 장학금, 신세계그룹 채용특전 등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지식향연의 비전을 위해 인문학 중흥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