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대표이사 사장(왼쪽 첫번째)과 오거돈 부산시장(왼쪽 두번째)이 부산 청춘희망카 사업 시작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자동차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활용해 부산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지원사업을 펼친다.
르노삼성차는 2018년 12월에 부산시, 동신모텍과 맺은 ‘트위지 생산시설 부산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부산 청춘 희망카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친환경 배달 및 커피 판매가 가능하도록 개조한 트위지를 대여해 주고 지역 유통기업의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트위지 10대를 지원하고 2020년부터 3년 동안 모두 300대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통기업은 이번 사업에서 선정된 청년을 채용하고 이들에게 배달업무와 개인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청년 지원자는 유통기업의 면접심사를 거친 뒤 4월 중에 채용돼 배달업무를 맡게 된다. 개인 수익활동도 병행할 수 있다.
청년과 유통기업은 24일까지 부산시 일자리창업과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창업플러스센터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청년 지원자에 인건비 명목으로 청년들에게 매달 200만 원을 지급하고 컨설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는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전기차 SM3 Z.E.를 활용해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청춘 드림카’를 진행한 바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상무는 “청춘 희망카 지원사업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물”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도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