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가장 왼쪽)이 20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시 공공승마장 '화랑승마장'에서 김철수 속초시장, 박춘식 화랑승마장 사무국장과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강원도 산불에 따른 말산업 피해현장을 살폈다.
한국마사회는 김 회장이 20일 강원도 산불 피해를 본 속초시 ‘화랑승마장’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사회 임직원들도 함께 가서 수의, 장제 등 보유한 전문 기술을 활용해 김 회장과 함께 현장 복구를 돕고 말 의약품 등 2천만 원 상당의 필요 물품을 전달했다.
공공승마장인 화랑승마장은 강원도 산불에 실내승마장이 전소됐다. 화랑승마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상무예 교실, 방과 후 승마교실, 화랑도 체험교육 등을 시행하고 마상무예 지도자와 기사 선수를 육성하던 곳이다.
김 회장은 김철수 속초시장과 피해 승마장 관계자를 만나 말산업 피해상황을 들었다.
김 회장은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많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말산업 전문기관으로서 조속히 피해 현장이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