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홈페이지에 한국에서 애플워치의 판매를 관리할 직원을 채용하는 공고를 올리면서 애플워치의 한국출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은 8일 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한국 애플워치를 담당하는 애플 솔루션 컨설턴트(ASC)의 채용공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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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 |
애플이 이번에 채용하는 직원은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애플 소매점 등에서 일하게 된다. 근로시간은 주당 40시간으로 일반적인 국내 정규 근무시간 수준이다.
이들 직원들은 애플워치와 관련한 영업이 주요 업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채용 공고문에 “애플워치는 단지 새로운 상품이 아니다”라며 “구매자의 새로운 구매경험을 위한 독특한 전시형태, 시연, 판매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직원들은 구매자의 요구, 취향, 가치 등을 파악해 모든 구매자가 최고로 만족하는 구매를 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애플워치 출시가 생각보다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은 애플워치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됐다. 애플워치 2차 출시국은 21국에 이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이 한국에서 주요 제품에 대한 판촉이나 영업관리를 위해 공식적으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애플은 그동안 한국에서 주로 하드웨어 수리나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을 뽑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