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10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거래기업 파워로직스를 찾아 김원남 대표(왼쪽 첫 번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거래기업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금융 지원도 논의했다.
수출입은행은 은 행장이 10일 오후 충북 청주시에 있는 파워로직스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의 거래기업인 파워로직스는 삼성전자와 LG화학 등에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과 2차전지 보호회로 등을 납품하는 중견 수출기업이다.
은 행장은 국내 기업들이 최근 수출 부진으로 위기를 겪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김원남 파워로직스 대표는 “혁신성장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해외 신규 투자에 동반하는 기술 개발과 생산시설 마련을 위해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며 “베트남 진출 등 회사의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자금 수요에 수출입은행이 적극적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은 행장은 “최근의 수출 부진을 극복하려면 기존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혁신성장 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우리 기업의 기술 선점과 시장 확보를 위해 지원방식을 다변화해 적기 자금조달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수출입은행은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혁신성장산업에 지난해보다 1조 원 늘어난 9조5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혁신성장산업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 에너지 신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미래운송, 유망 소비재 등 5대 분야 338개 품목을 ‘수출형 혁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하고 금리와 대출금액을 우대해 주고 있다.
은 행장은 이날 파워로직스 방문에 앞서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점을 찾아
윤대희 이사장을 면담했다. 두 사람은 두 기관이 3월 말 도입한 ‘수출 중소기업 전액보증부 대출 프로그램’ 운영 등 신용도가 취약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놓고 얘기를 나눴다.
은 행장은 회사 방문 이후에 수출입은행 청주지점을 찾아 적극적으로 혁신성장산업에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