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카페25에서 사용하는 부자재를 친환경소재로 만들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자체 커피 브랜드인 카페25에서 친환경소재로 만든 컵, 뚜껑, 컵홀더 등의 부자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자체 커피 브랜드인 카페25에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컵, 뚜껑, 컵홀더 등의 부자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
GS리테일은 4월부터 따뜻한 음료 컵을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컵으로 바꿨다.
카페25의 친환경컵은 일반 종이컵과는 다르게 내부가 수용성 재질로 코팅돼 재활용할 수 있다.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 마크도 받았다.
GS리테일은 재생지를 활용한 종이로 컵홀더를 제작하고 친환경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이용해 컵뚜껑을 만들었다.
친환경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진 컵뚜껑의 플라스틱 함량은 일반 플라스틱보다 적어 자연 분해되는 기간이 일반 플라스틱과 비교해 절반 정도라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GS리테일은 2018년 9월부터 카페25에 종이 빨대를 도입하고 이용객이 차가운 음료 컵을 재활용하기 쉽도록 컵에 로고를 인쇄하지 않았다.
GS리테일은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진 부자재의 도입을 기념해 카페25 이용객을 대상으로 그래픽 디자인 전문기업인 제로퍼제로가 디자인한 장바구니를 9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 밖에 제로퍼제로가 디자인한 피크닉 매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도 15일부터 시작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와 미세 플라스틱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이 심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필수로 생각한다”며 “GS리테일은 앞으로 상품을 개발할 때 여러 방향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