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강력한 브랜드 영향력을 바탕으로 중국인 입국자 매출과 중국 현지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기존 140만 원에서 17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LG생활건강 주가는 140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중국인 방문이 늘며 매출이 늘고 있다”며 “중국의 소비지표가 개선되는 것도 LG생활건강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주가 하락요인들도 점차 해소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2018년에 실적 호조를 보였지만 2019년 1월부터 시행된 중국 전자상거래법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LG생활건강은 높은 브랜드 영향력을 바탕으로 우려를 불식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LG생활건강은 2019년에 매출 7조3460억 원, 영업이익 1조19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4.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