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으면서 매수가 몰렸다.

3일 10시24분 룽투코리아 주가는 전날보다 13.45%(645원) 뛴 5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룽투코리아 주가 장 초반 급등, 중국에서 판호 받아 매수 몰려

▲ 양성휘 룽투코리아 대표이사.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텐센트와 넷이즈 등 중국 대형 게임회사에 판호가 본격 풀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한국 게임도 포함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노출도가 높은 펄어비스, 웹젠, 위메이드, NHN, 룽투코리아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일 저녁 전해진 중국 외자판호 발급 목록에는 ‘크레용 신찬 링크 게임’도 포함됐다.

크레용 신찬 링크 게임은 란투코리아가 개발했다. 란투코리아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룽투코리아의 합작법인이다. 

다만 안 연구원은 “판호를 받은 게임들이 일본 개발사를 포함해 한국 게임회사에 판호가 발급되기 시작했다고 해석하기는 섣부르다”고 바라봤다.

NHN플레이아트와 드왕고가 공동개발한 ‘콤파스’도 판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HN플레이아트는 NHN의 일본 자회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