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세계적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에서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이라는 이름의 전시관을 여는 행사를 열었다.
▲ 우리금융그룹은 2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에서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이라는 이름의 전시관을 여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 회장을 비롯해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 전시관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120년 역사에 대한 자긍심, 사명감 그리고 목표를 기념하고자한다”며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모두는 우리의 미래가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가 되는 역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관에는 ‘금융 지원을 원활하게 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창립정신이 기록된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와 인가서 등 유물이 전시돼 있다.
1899년에 대한천일은행을 설립한 고종황제의 홀로그램과 1909년에 건축돼 대한천일은행 본점으로 사용되던 광통관의 홀로그램도 설치됐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 전시관은 120년 역사 속에서 국가와 민족을 감싸 안았다는 의미로 큰 그릇 모양으로 제작됐다”며 “그릇의 힘차게 치솟는 상승 곡선은 앞으로 우리금응그룹을 이끌어 갈 조화와 화합의 에너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