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대입구역에 관악구 처음으로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1일 서울대입구역 인근 관악구 봉천동 854-3번지에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 201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서울시> |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 무주택자인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역세권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는 2018년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역세권 청년주택 8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2층과 지상 20층에 공공임대 31세대, 민간임대 170세대로 총 201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201세대 중 단독형이 138세대이며 신혼부부형이 63세대이다. 연면적 8280.1 제곱미터의 대지에 주차장 72세대가 들어선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되고 지상 2상 3층부터 20층은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지상 3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건립된다.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2019년 9월 착공해 2021년 9월 준공한다. 서울시는 2021년 3월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서울시가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