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토대로 새 게임을 출시하면서 게임사업에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NHN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8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2019년 신규 게임은 검증된 글로벌 지식재산권과 협력으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차별화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2분기에 디즈니 저작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라인디즈니 토이컴퍼니'를 출시한다. 3분기에는 닌텐도와 협업해 '닥터마리오 월드'를 내놓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황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4분기에 기존 게임과 유명 글로벌 지식재산권과의 협력효과로 일본에서 매출이 18.1% 증가했다"며 "신규게임이 출시되는 올해 2분기부터 NHN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213억 원, 영업이익 153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4.3%, 영업이익은 12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