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 광주장이 25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협약식’에서 김삼호 광산구청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병내 남구청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광주 남구와 광산구에 2022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광주시는 25일 광주시청에서 남구·광산구·서부발전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용섭 광주시장,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등이 협약식에 참여했다.
남구와 광산구에 7160억 원씩 모두 1조4천여억 원을 들여 2022년까지 100㎿ 규모 발전소 2기를 건립하기로 했다.
발전소가 건립되면 광주 전력 사용량의 15~18%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전소 건립부지는 지자체가 개발해 분양하고 있는 산업단지 내 부지나 국공유재산 유후부지를 우선 검토하고 사업 타당성 조사와 주민 수용성, 환경성 등을 검토해 선정된다.
광주시는 발전사업 인허가와 연구개발 과제 등을 추진하고 남구와 광산구는 사업에 필요한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사업 개발 타당성을 검토하고 설계·구매·시공(EPC) 등 발전소 건립을 주관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광주에 국내 최대 규모 발전소가 정상 가동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