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3-25 10: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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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부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천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경제진흥원과 ‘2019년 자영업 미소만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1천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 BNK부산은행 본점.
1월에 실시한 지역 자영업자 지원 종합프로그램인 ‘자영업 미소만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부산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7천 만원까지 빌려준다.
대출금리는 2.92%(22일 기준) 수준으로 창업 3년 미만 기업, 재창업기업, 재도전기업(업종 변경 및 사업장 이전), 저신용자(6~7등급) 업체 등에 우선 지원한다.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보증료를 0.5%로 낮추고 창업 3년 미만 기업에게는 1년 동안 대출금리를 0.9%포인트 낮춘 2.02%(22일 기준)를 적용한다.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까지 모든 과정을 은행에서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모든 영업점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김성주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경제의 밑바탕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안정적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