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는 무선통신 및 IPTV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지는 등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 주식 사도 된다", 무선통신과 IPTV 점유율 높아져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기존 2만15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 1만4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에 서비스 매출이 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0.6%였던 만큼 올해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것이다. 

이 가운데 무선통신사업은 올해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이 하락할 것으로 보임에도 가입자가 7% 증가해 매출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파악됐다. 

유선통신사업은 매출이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에는 5.2% 증가했다. 

이 밖에 CJ헬로 인수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CJ헬로 인수와 관련해 정부에 인가를 신청했으며 연말 정도에 지분 인수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홈쇼핑 수수료 인상, 콘텐츠비용 절감, 결합판매에 따른 가입자 유치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IPTV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바탕으로 20~30대 위주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LG유플러스의 주문형 비디오(VOD) 잠식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