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의 이익이 가시화되려면 투자자산 회수시기를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태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부터 부동산 등 투자금융(IB) 관련 거래가 많이 설정돼 본격적 회수 시기는 2021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회수시점이 다가오면 이익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미래에셋대우의 2018년 말 기준 투자자산 규모는 5조8천억 원 가량으로 자기자본(약 8조4천억 원)의 7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재평가 시점에 평가이익을, 매각하면 처분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주식을 통해서는 상장시점에 평가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투자금융(IB) 수수료수익과 부동산 분배금수익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4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3.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