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아프리카 딜러망을 확대하며 현지 영업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20일 이틀 동안 태국 방콕에서 아프리카 건설기계 딜러 모임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 두산인프라코어는 19~20일 이틀 동안 태국 방콕에서 아프리카 건설기계 딜러 미팅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20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두산인프라코어> |
이번 행사에는 에티오피아, 수단, 알제리,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25개국을 담당하는 16개 딜러업체 관계자와 두산인프라코어 경영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미팅에서 2018년 신흥시장에서 거둔 주요 성과와 2019년 전략방향 등을 공유하고 아프리카 지역의 영업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프리카 건설기계시장 규모는 연간 1만여 대 수준으로 30톤 이상 대형 장비 수요가 많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아프리카를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2016년 9180억 원, 2017년 1조877억 원, 2018년 1조1800억 원의 매출을 보이며 최근 3년 동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신흥시장에서 아시아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아프리카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 서비스 교육 등으로 딜러망을 강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딜러 미팅을 통해 아프리카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본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지원을 통해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