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의료팀이 심장이식 300례 기념식을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이 심장이식 300건을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996년 박표원, 이상훈 교수팀이 첫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한지 23년 만에 300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2011년 100례, 2016년 200례를 넘어섰고 최근 연간 30례 이상을 꾸준히 시행하며 300례에 이르렀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이 국내 최초로 구성한 다학제 중증 심부전팀에는 순환기내과, 심장외과, 중환자의학과, 에크모팀, 심장재활팀, 임상약사, 사회사업실, 영양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영탁, 전은석 교수팀은 2012년 2세대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에 성공했고 2015년 국내 최초로 말기심부전 환자에게 3세대 인공심장 이식수술을 성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부족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어려운 환자를 살리는 심장뇌혈관병원 및 심부전팀에게 감사하다”며 “100례, 200례를 거쳐 300례까지 성장하는 속도가 놀랍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