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디지털 중심 전환의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자신했다.
삼성SDS는 20일 서울 잠실사옥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홍원표 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경영방침을 대외사업 확대를 통한 혁신적 성장으로 정하고 디지털 중심 전환의 선도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더 공고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올해 중점 사업 추진과제로 △대외/해외사업 확대 △글로벌사업 수행체계 정립 △신기술 기반 고객 IT혁신 선도 △물류 운영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IT서비스와 물류관리 등 삼성SDS의 주력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여 삼성전자 등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고객사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삼성SDS는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해외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IT서비스 전략사업분야를 중심으로 외부업체에 전략적 투자와 제휴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8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과 배당금 승인 등 안건을 놓고 승인을 받았다.
홍원표 사장이 3년 임기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되며 대표이사 자리를 유지한다.
홍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2015년에 삼성SDS로 이동해 솔루션사업부문장을 맡다 2017년에 처음 대표이사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