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개인 사이 거래)금융기업 테라펀딩이 직원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테라펀딩은 지난해 64명을 직원으로 채용해 국내 P2P금융기업 최초로 임직원 수 100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 양태영 한국P2P금융협회 회장 겸 테라펀딩 대표. |
테라펀딩은 신용도가 낮아 고금리 사금융을 이용해야 하는 중소형 주택사업자들에게 P2P대출 방식으로 연 12% 수준의 대출을 제공한다.
일반인들이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도 한다.
테라펀딩은 2018년 누적 대출액 기준으로 연 평균 190%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채용 인원도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현재는 청년층이 임직원 다수를 구성하고 있으나 50대 이상 경력 직원 채용도 꾸준히 채용할 계획을 세웠다.
테라펀딩 관계자는 “핀테크산업에서 임직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는 것은 고용 창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핀테크회사 가운데 1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한 곳은 토스와 와디즈를 제외하면 테라펀딩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