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SK텔레콤은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젤 왼쪽)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1위 이동통신업체 세르콤텔에 앞으로 3년 동안 스마트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제작(코딩) 교실을 운영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뉴시스> |
SK텔레콤이 교육 솔루션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브라질시장에 수출한다.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교육용 스마트로봇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을 쉽게 학습하도록 만들어 창의력과 논리력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26일 브라질 파라나주 1위 통신사인 ‘세르콤텔‘에 스마트로봇 '알버트'와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솔루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동안 맺어졌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열렸는데 최양희 미래창조 과학부 장관과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5천 대를 포함해 앞으로 3년 동안 세르콤텔에 스마트로봇 3만여 대를 수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2018년 4월까지 3년 동안 모두 3만 대의 스마트로봇 수출과 함께 브라질 파라나주 102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운영한다.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최근 들어 스마트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코딩제작 교육법이 각광받고 있는데 SK텔레콤의 이 프로그램은 현지당국의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대만과 스페인, 프랑스, 중동 등에 수출해 온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프로그램의 수출지역이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남미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프로그램의 수출지역을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 등으로 다양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코딩스쿨이 대만, 스페인, 프랑스, 말레이시아, 중동에 이어 중남미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향후 교육 커리큘럼과 콘텐츠 등 코딩스쿨 내용을 개발보완해 세계 어린이들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코딩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160여 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시작으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서비스가 보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