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올 뉴 쏘렌토’가 미국 안전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기아차는 26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평가결과 올 뉴 쏘렌토가 최고 안전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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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올 뉴 쏘렌토' <기아자동차>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매년 주요 신차들에 대해 정면충돌, 측면충돌을 비롯해 전복상황 등의 종합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 뉴 쏘렌토는 ▲정면충돌 별 다섯 ▲측면충돌 별 다섯 ▲전복상황 별 넷 등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의 안전테스트 성적이 함께 테스트를 받은 미국시장 경쟁모델들에 비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올 뉴 쏘렌토의 경쟁모델로 손꼽히는 쉐보레 이퀴녹스와 포드 엣지는 종합성적 별 4개에 머물렀다.
볼보의 XC60은 올 뉴 쏘렌토와 동일한 종합성적 별 다섯 개를 받았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의 개발단계부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초고장력 강판(AHSS) 채용 비율을 기존 24%에서 53%로 높였고 차체구조의 결합력을 강화해주는 구조용 접착제의 범위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올 뉴 쏘렌토는 지난 2월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의 충돌테스트에서도 전 항목 최고등급을 받은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높은 성적을 받아 앞으로 미국시장 판매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기아차의 높은 수준의 차량안전기술을 다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아차는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개발초기부터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