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수능시험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수능 사교육시장이 확대돼 온라인교육 1위 업체 메가스터디에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를 기존 4만9천 원에서 5만1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는 4만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수능 온라인시장 1위 업체로 시장이 과점화되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가 유명 강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어 다른 교육업체와 비교해 경쟁력을 높이면서 학생 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발표된 2022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서 수능시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점도 메가스터디교육에 긍정적이다.
윤 연구원은 "수능 입시 사교육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고등학교 내신시험과 수시전형에 공정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어 정시 비중 확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바라봤다.
메가스터디교육이 고가의 패키지 형태 상품을 내놓고 교육 서비스의 평균 이용료를 높인 점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모두 긍정적으로 꼽힌다.
윤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의 오프라인 학원사업도 신규 출점과 학생 수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066억 원, 영업이익 614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