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18일 현대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48%(3천 원) 오른 12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가 올라, 실적반등 가능성 부각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사옥.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주가도 각각 2.81%, 2.9%, 4.72% 높아졌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올해를 실적 반등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올해 베뉴와 팰리세이드, 라페스타, 쏘나타, 제네시스 등으로 올해 계획하고 있는 판매목표 468만 대를 쉽게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기아차는 주력 모델의 노후화 등으로 실적 개선 속도가 더디겠지만 하반기 이후 본격적 이익 개선 흐름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주식을 순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