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종합상사는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흥국에서 매출이 늘어나고 중동시장도 개척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5일 현대종합상사 목표주가 3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종합상사 주가는 14일 2만5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종합상사는 1분기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흥국 중심으로 완성차 및 반제품(DKD) 차량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과 세계 경기 둔화 등 대외환경 악화로 2019년 매출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종합상사는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국에서 판매량 증가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각각 3.5%, 4.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영업이익률은 무역(트레이딩)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을 유지하고 중동 등 이윤이 높은 대체시장도 발굴해 2018년보다 0.1%포인트 높아진 1.2%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종합상사는 2019년 매출 4조5907억 원, 영업이익 54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6%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8.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