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보험료 부담을 줄인 새 종신보험 상품을 내놓는다.
삼성생명은 13일부터 보험료가 저렴한 새 상품인 생애설계 종신보험과 간편가입 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상품은 해지환급금이 일반 종신보험보다 적은 대신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종신보험이다.
40세 남성이 20년 동안 납부하는 금액을 일반 종신보험과 비교하면 보험료가 약 11% 저렴하다.
보험료 납입이 끝나면 총납입 보험료의 1.5%에 해당하는 납입보너스를 제공한다.
특약을 추가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암 진단 특약은 유방·자궁암을 일반암과 같은 수준으로 보장한다.
간편가입종신보험은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가입할 수 있도록 심사를 간편하게 했다. 일반상품에 적용되는 가입 전 기본 고지 항목을 9가지에서 3가지로 줄여 가입심사 기준을 간소화했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의 필요 소견,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5년 내 만성신장질환·파킨슨병·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생애설계 종신보험의 가입연령은 만 15~74세이고 간편가입 종신보험은 만 30~74세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