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일순 홈플러스스토어즈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이 1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마친 뒤 협약서를 들고 악수하고 있다. |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홈플러스에 이어 홈플러스스토어즈 노조와 임단협 협약을 모두 마무리했다.
임 사장은 11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이종성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위원장과 만나 2019년 임금 및 단체교섭 협약을 마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
임 사장은 이 자리에 홈플러스스토어즈 대표로서 참석했다.
홈플러스는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해 홈플러스스토어즈를 세웠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노조는 홈플러스의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스토어즈의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등 2개로 구성됐다.
임 사장은 올해 안에 홈플러스스토어즈의 무기계약직 사원 3천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이 위원장과 합의했다.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선임’ 직급을 달게 된다. 노사는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뒤에도 동일한 처우를 받고 임금(선임 및 섹션장 기준)은 계약연봉 기준으로 7.2%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2019년 이뤄진 임단협으로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무기계약직 직원 규모는 모두 1만5천여 명이다.
임 사장은 2월19일 주재현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과 만나 홈플러스의 무기계약직 직원 1만2천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