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11일 홍채, 지문, 얼굴인식(Face ID)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인증만으로 모바일슈랑스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케이뱅크가 11일 홍채, 지문, 얼굴인식(Face ID)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인증만으로 모바일슈랑스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스마트폰으로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는 24시간 365일 보험가입 서비스와 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년월일과 성별만 입력하면 개인별 맞춤형 혜택을 확인할 수 있고 보험료, 치료 항목별 진단 보험금 등을 비교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보험가입뿐 아니라 주소 등 계약정보 변경을 할 때도 불필요한 절차 없이 바이오인증만으로 가능하게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거나 계약정보를 변경할 때 본인 명의 공인인증서는 물론 휴대폰 인증이나 일회용 비밀번호(OTP) 인증을 거쳐야 했다.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은 12곳 보험회사 가운데 한화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라이나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6곳 상품에 바이오인증이 적용된다. 나머지 보험회사 상품에도 순차적으로 바이오인증을 적용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바이오인증 보험가입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4월30일까지 바이오인증을 통해 보험에 가입한 뒤 가입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 첫 회 보험료를 3만 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바이오인증을 등록한 고객이 기념행사에 응모한 뒤 보험료를 설계하면 추첨을 통해 현금 3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100% 비대면 채널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은행인 만큼 고객들이 다소 복잡한 보험상품도 예금·적금이나 대출처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모바일슈랑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