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퇴직연금 시스템을 개편한다.
기업은행은 11일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 이용 가능한 퇴직연금상품의 종류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도록 퇴직연금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 기업은행은 11일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 이용 가능한 퇴직연금 상품의 종류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도록 퇴직연금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
가장 큰 변화는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한 거래시간과 종류의 확대다.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들은 365일, 24시간 '보유상품 변경' 업무를 할 수 있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은 입금·해지·납입한도 조정 등이 언제든 가능하다.
또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인 ‘i-ONE ROBO(아이원 로보) 퇴직연금’을 도입했다. 고객별 투자성향을 분석해 인공지능(AI)이 맞춤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진단해 재조정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내부 시스템도 개편했다.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통지·발송이력 관리 강화 등 내부통제(Compliance) 시스템을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4월 말까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 개인형퇴직연금에 가입한 고객(10만 원 이상) 가운데 7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시장의 변화와 발전에 맞춰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퇴직연금 고객들의 편의성 증대와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