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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석 "한온시스템은 협력기업 목소리 듣고 상생협력 주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3-07 11: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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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석 "한온시스템은 협력기업 목소리 듣고 상생협력 주력"
▲ 성민석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이 6일 열린 '2019 파트너스 데이'에서 협력기업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한온시스템>
성민석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이 협력기업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온시스템은 6일 협력기업 90곳을 초청해 ‘2019 한온시스템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고 7일 밝혔다.

성민석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은 “한온시스템이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기업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협력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협력기업의 가치 창출과 역량 향상을 통한 상생에 최우선 가치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온시스템 혁신 분과위원회의 활동이 공유됐다. 차세대 경영자 및 임원 후보 교육과정이 소개됐고 우수 협력사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온시스템은 협력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온시스템 직원과 같은 조건으로 현장 업무에 직접 참여하게 하고 기술 전략과 제조 노하우 등을 교육해 협력기업의 차세대 경영자와 임원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시장 변화에 대한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2019년 운영계획을 놓고 협력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온시스템은 협력기업의 핵심인재 양성 없이는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 활동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2017년부터 문제 해결 전문가와 공정개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협력기업의 의견을 토대로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업종별 혁신활동과 낭비요소 제거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는 린 프로젝트(Lean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테크 데이’ 행사 등을 통해서 기술개발 전략과 신제품, 자동차산업 트랜드를 수시로 공유하여 협력기업의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기업을 위해 올해 25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비롯해 조기에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 협력기업의 기술정보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협력사 기술정보 보호 프로세스 개선 및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협력기업과 함께 존중과 상생의 가치를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글로벌로 확대 전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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