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들이 6일 대전역에서 승강장 물청소를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국에 있는 모든 역을 물청소했다.
한국철도공사는 6일 역 안 미세먼지를 줄여 이용객을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물청소를 했다고 밝혔다.
4일 서울역을 시작으로 5일 대전역, 6일까지 전국 474개 철도역 등 모든 역을 물로 청소했다.
특히 고객이 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승강장 물청소 횟수를 대폭 늘렸다. 맞이방과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승차권 자동발매기 등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시설도 집중적으로 물로 닦았다.
물청소로 고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야간이나 열차운행이 없는 시간대에 주로 시행하고 미세먼지 상황에 따라 수시로 청소했다.
자동바닥세척기 등 모든 청소장비를 동원해 매일 4회 이상 실시했다.
역사 안 공기 질 관리를 위해 공조설비 등 환기설비 점검도 강화한다.
철도공사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예비저감조치 포함)가 발령되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미세먼지 배출시설 운영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6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용산역에 가서 철도역 미세먼지 대책을 듣고 공조설비를 점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