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회사 상상인이 골든브릿지증권을 드디어 품에 안게 됐다. 인수의사를 나타낸 지 약 1년 만이다.
6일 금융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의 골든브릿지증권 인수와 관련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상상인이 지난해 2월 골든브릿지증권 지분 41.8%를 419억9600만 원에 인수하겠다는 계약을 맺은 지 1년여 만이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상상인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대량주식 보고의무 위반 등 문제점을 발견하고 인가를 미뤄왔다.
하지만 상상인이 골든브릿지증권을 인수하기 위한 자구책을 금융당국에 적극적으로 제시하면서 인수 과정이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검찰이 유준원 상상인 최대주주의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혐의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점도 이번 인가에 힘을 더해준 것으로 전해진다.
골든브릿지증권은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새롭게 회사이름을 정하고 경영진 교체를 논의할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6일 금융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의 골든브릿지증권 인수와 관련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 골든브릿지증권 사옥.
상상인이 지난해 2월 골든브릿지증권 지분 41.8%를 419억9600만 원에 인수하겠다는 계약을 맺은 지 1년여 만이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상상인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대량주식 보고의무 위반 등 문제점을 발견하고 인가를 미뤄왔다.
하지만 상상인이 골든브릿지증권을 인수하기 위한 자구책을 금융당국에 적극적으로 제시하면서 인수 과정이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검찰이 유준원 상상인 최대주주의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혐의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점도 이번 인가에 힘을 더해준 것으로 전해진다.
골든브릿지증권은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새롭게 회사이름을 정하고 경영진 교체를 논의할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