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수입차 판매에서 또 1위에 올랐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해 발표한 수입차 판매통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는 2월에 모두 3611대 팔렸다.
2018년 2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41.7% 급감했지만 시장 점유율 22.7%로 1위를 차지했다.
BMW(2340대)와 아우디(1717대), 렉서스(1283대), 토요타(875대) 등이 뒤를 이었다.
판매량 기준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에 차를 판매하지 못했던 아우디를 제외하고 모든 브랜드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2월 최다 판매 모델은 아우디의 A6 40 TFSI로 모두 1617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1075대)과 렉서스 ES300h(863대) 등이 아우디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2월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모두 1만5885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0.3% 줄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월 수입차 시장은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판매량이 줄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