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송병준, 던전링크 인기 덕분에 게임빌 재도약 기회잡아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4-20 19:2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병준 게임빌 대표가 1분기 모바일게임시장에서 겪은 게임빌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게임빌의 신작 모바일게임 ‘던전링크’가 정식 출시되기 전부터 글로벌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송병준,  던전링크 인기 덕분에 게임빌 재도약 기회잡아  
▲ 송병준 게임빌 대표

던전링크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 동안 부진했던 게임빌 주가도 모처럼 크게 올랐다.

20일 게임빌에 따르면 글로벌시장에서 동시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모바일게임 ‘던전링크가’ 흥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게임은 22일 글로벌시장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던전링크 게임이 가장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일본이다. 게임빌은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전예약 행사에 지금까지 5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송병준 대표가 일본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이런 인기가 단발성 반짝 인기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게임빌은 던전링크 게임의 일본시장 사전예약에 앞서 진행됐던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설문을 진행했는데 참가자의 90%가 넘는 인원이 게임이 출시되면 꼭 다운받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일본시장에서 던전링크 게임을 흥행시키기 위해 현지 게임이름을 ‘쟈마몽’ (방해하는 몬스터)로 정했다. 송 사장은 일본 현지시장에 특화한 캐릭터를 앞세워 집중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게임빌은 일본시장 외에도 소프트 런칭(정식출시는 아니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마켓을 통해 유저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단계)을 실시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이 게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장르게임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송병준,  던전링크 인기 덕분에 게임빌 재도약 기회잡아  
▲ 게임빌 신작 모바일게임 '던전링크'
업계 관계자들은 게임빌이 던전링크 게임 등 3월 말부터 내놓은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1분기 ‘별이 되어라’ 게임의 중국시장 진출실패에 대한 후유증을 떨쳐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동안 부진했던 게임빌의 주가도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게임빌 주가는 20일 던전링크 게임 흥행예감에 전 거래일보다 3.08%(3700원) 오른 주당 12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SK증권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별이 되어라와 크리티카의 매출이 여전히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MLB퍼펙트 이닝 등 글로벌시장에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기대도 높다”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도 “게임빌이 1분기 시장에서 겪은 부진이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주력으로 삼고 있는 게임들의 신작이 대부분 3월 말부터 이어졌기 때문에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로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