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직영 'GDR아카데미', 골프 연습 시뮬레이터로 인기몰이

▲ 골프존 'GDR 아카데미' 파주야당점.

골프존이 ‘GDR(골프존 Driving Range)’ 골프 연습 시뮬레이터를 내놓으며 골퍼들에게 ‘족집게 강의’를 제공한다.

4일 골프존에 따르면 골프존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GDR 아카데미 직영점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골프존은 2017년 11월 수원광교점을 시작으로 현재 14개 매장을 운영한다.

GDR은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도 훈련에 이용하며 LPGA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존 골프 시뮬레이터는 스크린골프를 통해 실제 경기와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면 GDR은 골프 스윙을 분석하는 등 '골프 연습'에 초점을 맞췄다.

GDR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정교한 샷 정보를 분석하고 정면과 측면에 있는 양방향 카메라로 스윙을 분석해줘 스윙을 가다듬고 싶은 골퍼들에게 유용하다. 

골프존은 더욱 정확하게 데이터를 측정하기 위해 탄생한 ‘GDR 센서’를 개발했다. 2개의 카메라로 초당 2천 프레임을 찍어 공에 표시를 하지 않아도 회전축을 감지할 수 있어 드라이빙 레인지와 숏게임 등 연습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축적한다. 공 속도 120m/s, 탄도 ±80도, 회전 ±11,000rpm까지 인식한다. 

클럽에 따른 거리와 궤도, 구질도 분석해 이용자에게 체계적이고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가장 흥행하는 기능은 ‘나스모(나의스윙모션)’다. 

GDR을 이용하면 스윙 영상을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으로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회원 카드 한 장으로 연습 데이터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으로 전송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 골프를 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연습모드를 제공해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GDR의 연습모드는 크게 ‘드라이빙센터’와 ‘필드연습’, ‘챌린지’ 등 3가지다.

‘드라이빙센터’는 클럽 연습을 통해 비거리와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본 연습모드다.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등 모든 클럽의 기본 연습이 가능한 '드라이빙 레인지'와 초보들을 위한 ‘똑딱이 모드’, 일관되고 안정된 스윙을 위한 템포 연습 ‘스윙템포’, 클럽별 데이터 분석과 전국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피팅 모드’ 등이 있다.

‘필드연습’을 이용하면 실제 코스 연습 결과를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다. 6개의 골프 코스가 정기적으로 교체돼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티샷과 니어핀, 퍼팅 연습은 샷의 강점과 단점을 파악하는 데 적합하며 실전 연습은 실제 경기와 비슷한 상황으로 연습하는 것이 가능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챌린지’는 주어진 과제를 성공해 점수를 획득하면 레벨이 올라가는 연습 형태다. 티샷과 피치샷, 칩샷으로 세분화해 집중력 높은 연습이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전국 순위 확인을 통해 실력 수준을 점검할 수 있다.

골프존 안웅기 GDR직영사업부장은 “국가대표 골프연습시스템인 GDR을 활용한 체계적 강의 프로그램이 고객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특히 골프존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GDR 아카데미 직영점은 쾌적한 시설과 전문 골프 강의를 제공하는 등 최고급 골프 연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GDR 아카데미 관련 자세한 사항은 GDR 아카데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