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월 9900원의 요금으로 동영상과 음악 콘텐츠용 데이터 사용량을 크게 늘려주는 새 부가요금제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영화와 드라마, 음악 등 미디어 콘텐츠 이용자에 특화한 '영상 뮤직 알찬패키지' 부가요금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새 부가요금제 안내. |
모바일 가입자가 월 9900의 요금을 추가로 내면 동영상 전용 데이터 50기가, U+모바일TV와 U+영화 월정액,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지니뮤직' 이용료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다.
50기가의 동영상 전용 데이터는 LG유플러스의 동영상 서비스 U+모바일TV와 U+영화 등에서 실시간 동영상 또는 주문형 비디오(VOD)를 구매해 감상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약 2시간 길이의 영화를 한 달에 20편 정도 감상할 수 있는 분량이다.
지니뮤직에서 음악을 재생할 때 필요한 음원 사용료와 데이터 사용도 영상 뮤직 알찬패키지 부가요금제에 모두 무제한으로 포함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동영상이나 음악 등 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데이터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부담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새 부가요금제 가입자가 1개월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U+모바일tv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주문형 비디오 이용권도 5월31일까지 매달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