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가 운영하는 롯데월드가 봄 시즌을 맞아 ‘개화기 축제’를 진행한다.
롯데월드는 3월9일부터 6월23일까지 107일 동안 봄 시즌 축제인 ‘개화기’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진행되는 춤 공연 '펀! 펀! 앨리스' 공연 모습. <롯데월드> |
개화기는 꽃이 피는 시기와 새로운 문화가 열리는 시기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월드는 이번 축제에서 매직아일랜드의 메인 브릿지부터 매직 캐슬까지 거리를 뉴트로(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복고풍) 콘셉트로 꾸민다.
롯데월드는 메인 브릿지에 한복집, 가배집(카페), 음반점, 양장점 등 개화기 상점과 전차, 인력거, 정류소 등을 배치해 근대의 느낌을 재현한다.
또한 매직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 캐슬은 내부를 전체적으로 다시 꾸며 100년 전 서양식 호텔 콘셉트의 ‘호텔 캐슬’로 다시 꾸며진다.
매직아일랜드 거리에서는 개화기 의상을 입은 연기자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낭만 산책’과 의 스윙밴드의 연주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미숫가루 슬러시, 김치전 등 개화기 느낌을 살린 새로운 식음료 메뉴도 선보인다.
매직아일랜드 주요 어트랙션(놀이기구)과 식음료점, 상품점 간판도 한글로 바뀐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매직아일랜드로 나가는 길목에 있는 ‘픽시매직 살롱’에서는 개화기 남녀로 분장할 수 있는 의상과 소품도 대여해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꽃’을 테마로 꾸며진다.
어드벤처 1층에서 진행되는 퍼레이드 동선에는 벚꽃으로 장식된 가로등인 ‘벚꽃 사이로’가 설치된다. 봄꽃 콘셉트의 식음료 메뉴와 상품도 새로 선보인다.
어드벤처 내부에서 진행되는 퍼포먼스도 봄 시즌을 맞아 새로 꾸며진다.
롯데월드는 메인 퍼레이드 ‘환타지 마스크 퍼레이드’와 춤 공연 ‘펀! 펀! 앨리스’, 롯데월드 캐릭터들을 활용한 ‘캐릭터 환타지아’ 등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어드벤처 4층에 위치한 ‘그럴싸진관’에는 봄 콘셉트에 맞게 새로 꾸민 포토존이 설치된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1900년대 개화기 소품으로 꾸며진 부스, 봄 꽃으로 장식된 부스 등이 새로 공개된다.
롯데월드의 개화기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