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안정적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나이티드제약 목표주가 상향, 개량신약 판매 늘어 실적 안정적

▲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 사장.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유나이티드제약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유나이티드제약 주가는 2만3950원에 장을 마쳤다.

배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은 주력제품인 항혈전제 ‘실로스탄CR’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2018년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올해도 주요 개략신약의 매출 증대로 견조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매출 2270억 원, 영업이익 41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0.3% 증가하는 것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자체 개량신약 실로스탄CR은 오리지널약보다 두통 부작용이 적고 휴대성이 좋은 고체형으로 환자들이 먹기 쉬워 인기를 끌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실로스탄CR로만 매출 35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11.1% 증가하는 것이다.

또 2018년 2분기에 출시한 동맥폐쇄증 치료제 ‘유니그릴CR’, 위장운동 개선제 ‘가스티인CR’ 등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은 중소형 제약회사 가운데 개량신약 비중이 가장 높다”며 “주력 개량신약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주가도 꾸준히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