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과 여성가족부 등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방안을 빠르게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춘희 시장은 22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국회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관의 위치와 규모는 국회에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 지도부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를 진행하기 전부터 신경 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세부계획과 여성가족부 등 정부기관의 이전 문제를 빠르게 결론짓고 지원할 것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서울에 남는 5개 부처 가운데 여성가족부는 굳이 서울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여가부와 등 정부기관들을 세종시와 혁신도시에 분산하는 문제도 이른 시일 안에 결론을 내려줄 것을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추진하는 데 민주당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바라봤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용 10억 원은 2019년 행정도시 특별회계 예산에 반영됐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청와대 태스크포스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