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20일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서 인천~나트랑 정기노선 신규 취항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 심창섭 티웨이항공 경영지원담당 상무(왼쪽에서 두 번째),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네 번째), 김형일 인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여섯 번째), 이현진 티웨이항공 인천공항지점장(아홉 번째)이 20일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서 열린 인천~나트랑 정기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티웨이항공>
인천~나트랑 노선은 주7회 운항하며 인천에서 오후 10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50분 나트랑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5시간 정도 소요되며 시간표는 현지시각 기준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베트남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베트남을 오가는 티웨이항공 노선은 인천에서 호치민, 다낭, 하노이, 나트랑으로 향하는 4개 노선, 대구에서 다낭과 하노이로 향하는 2개 노선, 부산에서 다낭, 하노이로 향하는 2개 노선 등 모두 8개다.
나트랑은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베트남의 휴양도시로 나트랑 대성당, 포나가르 사원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6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베트남인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 이들은 주로 호치민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노선에 탑승해 베트남 국적 고객들에게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에서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노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