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소비경기가 둔화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운영비 등 고정비 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6만6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4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최적화된 유통망을 갖추고 있었지만 소비경기가 둔화하면서 고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백색가전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온라인 매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익률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2018년 매출이익이 117억 원 증가했지만 지급수수료를 제외한 판매관리비는 161억 원 늘어나며 비용 부담이 가중됐다.
남 연구원은 “이익률 하락과 지급수수료 증가분까지 고려하면 판매관리비 효율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바라봤다.
롯데하이마트는 2018년 매출 4조1127억 원, 영업이익 1865억 원을 거뒀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1%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