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고등검찰청 초대 청장에 이금로 대전고등검찰청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수원고검이 3월1일 문을 열면서 이 고검장을 포함해 고등검사장급 1명, 검사장급 2명, 고등검찰청 검사 7명을 전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고등검찰청장에 이금로, 현 대전고등검찰청장

▲ 이금로 수원고등검찰청장 내정자.


이 고검장은 54세로 사법연수원 20기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대전고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등을 거쳤다.

2009년∼2010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고 2016년 진경준 전 검사장의 이른바 '주식 대박' 의혹을 파헤치는 특임검사로 임명돼 수사를 지휘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첫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고 2018년 6월 대전고검으로 자리를 옮겼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