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17일 40번째 항공기를 도입해 현재 상업운항을 위한 관계기관의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22일 안으로 운항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 제주항공이 B737-800 항공기 한 대를 새로 도입해 기단을 모두 40대로 늘렸다.
40번째 항공기는 현재 제주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39대의 항공기와 동일한 미국 보잉사의 B737-800기종(189석 규모)이다.
제주항공은 창립 7년 만인 2012년 3월 항공기 보유대수를 10대로 늘렸다. 이후 2015년 5월 20대, 2017년 9월 30대를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기단이 40대로 늘어나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절감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를 임대해 운용하다가 지난해부터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기 시작했다. 2018년 11월에는 보잉사와 B737-MAX 항공기 50대를 구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적극적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 증편은 물론 지방공항 출발 국제선에 계속 신규 취항해 더 많은 여행객들의 여행편의를 높일 것”이라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 운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