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지주회사 LG 주가가 올랐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계열사 사업의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지주회사인 LG 주가도 힘을 받았다.
 
LG 주가 올라,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업황 개선 전망

▲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18일 LG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57%(2700원) 상승한 7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부터 생활가전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뚜렷하게 볼 것으로 전망됐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1분기 계절적 실적 개선을 고려해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며 “미세먼지와 관련된 건강관리 가전의 외형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도 주력사업 업황이 회복세를 보일 것로 예상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CD 가격의 반등 가능성과 중소형 올레드(OLED) 신규 라인 가동, 광저우 대형 올레드 8세대 라인 양산 등의 요인을 감안하면 LG디스플레이 주가 반등에 무게를 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카메라 모듈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세계 스마트폰업체의 멀티 카메라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트리플과 쿼드 카메라의 탑재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