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스맥스는 한국과 중국에서 고객사 납품량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미국 법인 누월드도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18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14만5천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코스맥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5일 14만2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맥스는 한국, 중국, 미국에 생산공장을 둔 화장품 주문자개발생산(ODM)회사다.
전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한국과 중국에서 기존 고객사 주문량이 늘어나는 데 더해 신규 고객사 유치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 법인도 오하이오 법인이 꾸준히 매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 법인 누월드는 자체브랜드(PB) 관련 재고 관리가 마무리되면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맥스는 2018년 4분기에도 한국에서 홈쇼핑, 헬스앤뷰티(H&B) 등 기존 고객사 주문량이 늘어나 매출이 2017년 4분기보다 31.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추가 인력을 충원했지만 공장 효율성 증대와 내부적 체질 개선으로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코스맥스는 2019년 매출 1조4710억 원, 영업이익 8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